[전세복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가 주최하고 인천관광공사(사장 채홍기)가 주관한 ‘2017 INK 콘서트(인천한류관광콘서트)’가 4만여 명이 관람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다.

지난 9일 인천문학경기장 주경기장에서 배우 최태준과 장희준의 사회로 진행된 ‘2017 INK 콘서트’는 국내 최대 대중문화축제인 ‘애인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인천에 국내외 관람객을 유치하고 시민들에게 한류 문화공연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되었다.

인천출신 개그맨 이은지와 양배차가 인천을 소개하며 콘서트의 개막을 알렸고, 오프닝 공연인 워너원의 ‘나야나’를 비롯, 하이라이트, 이기광, 선미, 공민지, 티아라, B.A.P, 빅스LR, 에이젝스, 레드벨벳, 다이아, 러블리즈, 라붐, 더 이스트라이트, 빅톤, 모모랜드, 마이틴, 사무엘, 온앤오프, 위키미키, 골든차일드 등 한류를 이끄는 톱 아이돌이 총출동하였다.

본 콘서트는 9년 만에 최초로 SBS 4개 채널을 통해 동시 생방송되었고, 공연 중간에는 인천 관광에 대한 홍보영상이 상영되어 눈길을 모았다. 특히 인천 출신 아이돌인 워너원 옹성우와 러블리즈 예인이 팔미도, 배다리 헌책방골목, 인천펜타포트락페스티벌, 차이나타운, 송도국제도시 등 인천의 볼거리를 소개해 큰 호응을 얻었다.

21개팀의 화려한 무대가 끝나고 엔딩 무대에는 전 출연진이 무대에 올라 ‘미라클’ 노래에 맞춰 애인 페스티벌의 상징인 ‘하트’ 판넬에 직접 사인을 하여 팬들에게 나눠주는 등 애인페스티벌 특별 이벤트를 선보여 인터넷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 1~2위에 오르기도 했다.

유정복 인천 시장은 INK 콘서트를 즐기기 위해 문학경기장을 찾은 1만여 명의 해외팬들을 포함한 4만여 명의 관람객을 위해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어 4개 국어로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인천을 음악의 도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의 도시로 발전시켜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으며, 워너원을 소개하는 무대에도 스페셜 MC로 깜짝 등장하여 재미를 더했다.

한편, ‘2017 INK 콘서트’는 지난 2009년 처음 시작되어 9년째 역사를 이어오고 있는 인천한류관광콘서트로, 올해에도 티켓 예매를 오픈한지 10분만에 매진되는 등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한류 콘서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