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학년도 국제화 자율 정책추진학교로 지정된 인천명선초등학교(교장 안미영)에 4일(금) 중국 상해 소주인보(小主人報) 어린이 기자단이 학교를 방문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한-중 교류문화 촉진의 일환으로 한국의 선진학교 견학 및 문화교류를 통해 양국 학생들의 글로벌 리더십 함양을 위해 마련되었다.

명선초 교장의 환영 인사로 시작된 이 날 행사는 명선초 학생들의 오카리나 연주와 사물놀이 공연으로 환영의 문을 열었다. 소주인보 어린이 기자단도 이에 화답하는 뜻에서 합창, 시낭송, 태권도, 전지공예, 노래, 댄스를 선보였다.

명선초에서는 3학년을 대상으로 올해 4월부터 다언어(중국어, 일본어)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특히 중국어를 배운 학생들은 완벽하지 않더라도 자신이 배운 중국어를 사용하여 인사하여 소주인보 어린이 기자단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주었다. 그리고 간단한 인사말 뿐 아니라 직접 중국 학생들의 학교생활 모습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되어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환영 행사를 마친 소주인보 어린이기자단은 3~6학년 교실을 방문하여 한국의 초등학교 수업을 체험하고 학생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명선초 6학년 학생은 “한국과 중국은 지리적으로 가까워 많은 사람들이 관광을 하러 오가고 나 역시 친근함을 가지고 있다. 우리가 세계 시민으로 훌륭하게 자라서 이 자리에서 만난 친구들을 어른이 되어서도 다시 한 번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