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구청장 배진교) 보건소는 23일 ‘동 자율방역단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방역활동에 들어갔다.

이 날 발대식은 자율방역단원, 전문강사, 공무원 등 자율방역단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에 보건소 회의실에서 열렸다.

새마을협의회, 시장상인번영회 등 단체로 구성된 동 자율방역단은 자율적인 참여로 주 2회씩 10월까지 방역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발대식 후에는 친환경 방역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방역효과를 높이기 위한 약품희석 방법, 소독요령, 장비사용법, 방역활동 유의사항 및 안전교육 등 방역 전반에 대한 전문가의 교육이 이뤄졌다.

특히 금년부터는 친환경 방역을 위해 식물성 경유로 연무소독을 하고 하천에는 미꾸라지를 방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주민이용이 많은 근린공원에는 해충 구제용 포충기를 설치해 ‘주민의 위해 방지’와 ‘전염병 발생 예방’의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계획이다.

배진교 구청장은 “남동구에서 말라리아 등 전염병이 발생하지 않은 것은 오늘 참여한 동 자율방역단 분들의 노고의 결실”이라고 하며, “금년 한 해도 여러분의 자율적이고 적극적인 활동으로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과 감염병 없는 건강한 남동구 만들기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