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정종합시장은 11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김장김치 담그기 체험을 중심으로 10개 상점에서 실시하는 다양한 체험행사가 진행된다고 밝혔다.

인천 부평구 십정동 지역 상권의 핵심시설인 십정전통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이청연 교육감, 홍미영 부평구청장, 유제홍 시의원(새누리당)이 여야를 떠나 합심했다.

유제홍 시의원(새누리당)이 이청연 인천교육감(새정치민주연합)을 찾아가 침체되고 있는 십정지역을 살리기 위해 십정지역의 초등학교인 십정초, 동암초, 상정초, 하정초, 백운초가 나서 줄 것을 제안하면서 시작됐다.

이청연 교육감은 십정지역 5개 초등학교의 교장, 운영위원회장, 유제홍 의원, 십정시장 상인회장 등을 한자리에 모아 취지 설명과 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개최했으며, 이들의 열띤 호응으로 마음을 모았다.

국형호 십정시장 상인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학부모와 함께 장보기 체험을 하는 등 학습효과와 애향심을 고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나아가 지역 상생의 귀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부평구청은 ‘십정시장 홍보교육사업(온라인)’을 추진하고 있다.

해당 홍보사업은 매출이 급상승한 성공사례인 떡집 ‘서담미’ 등의 사례를 다른 상인에게 확대하는 한편 다문화가정이 많은 십정동의 특성을 살려 다국어 홈페이지 구축을 중심으로 한 SNS글로벌홍보시스템 구축사업을 전개한다.

또한 십정시장은 향후 ‘다문화특성화 전통시장’과 ‘교육형 특성화 전통시장’이라는 특색 있는 전통시장을 만든다는 목표를 추진 중이다./전세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