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산중학교(교장 유영옥)는 2015년 12월 21일(월) 다목적실에서 학생, 학부모, 교사가 함께 하는 자유학기제 간담회를 실시하였다.

2015학년도 자유학기제 희망학교로 선정된 구산중학교는, 1학년을 대상으로 2학기에 “꿈과 끼로 행복을 그리는 나愛 그림”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학생들이 중간·기말고사 등의 시험 부담에서 벗어나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도록 전 교과가 토론, 실습, 체험 등 학생 참여형의 수업으로 개선하고 진로 탐색의 다양한 체험활동이 가능하도록 교육과정을 운영하였다.

또한 교사와 전문적 소양을 갖춘 강사들이 부평청소년수련관, 웅진플레이도시 등 지역사회 시설 등을 활용하여 창의공작반, 뮤지컬반, 지구사랑 나라사랑, 안녕! 우리말 등 28개의 다양한 선택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생들이 꿈과 끼를 충분히 탐색할 수 있도록 노력하였다. 더불어 도서관, 생태체험관, 요리전문학원 등을 방문하여 학년 주관 체험학습을 실시하고 창작뮤지컬 ‘비밥’ 공연 관람, 음악치료사와 함께하는 Dream music, 직업골든벨(커리업 Career Up)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진행하여 학생과 학부모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간담회는 자유학기제의 운영이 마무리 되어가고 있는 시점에서 구산중 교육가족이 한자리에 모여 그동안 학생들이 활동했던 프로그램의 결과물 및 활동 모습 등을 살펴보았다. 그리고 학생과 학부모에게 자유학기제의 평가방식을 구체적으로 안내하고 질의·응답시간을 가지며 이번 학기를 전반적으로 평가·반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참석한 1학년 정○○ 학부모는 소감을 발표하는 시간에 “자유학기제 실시에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했었는데 아이가 학교에 가는 것을 굉장히 즐거워하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어서 자신의 진로탐색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좋아한다. 앞으로 자유학기제가 보다 안정적으로 정착되어 모든 아이들이 스스로 자신의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만족감을 드러내었다.

구산중학교는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다양한 방법을 통해 자유학기제에 대한 학생, 학부모, 교사의 의견을 수렴하여 2016학년도에는 더 발전된 자유학기제를 운영함으로써 학생들이 즐겁게 꿈과 끼를 탐색하고 구산중 교육가족 모두가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전세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