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 (청장 전년성)가 대형 마트등 대규모 점포에 대한 영업시간 제한을 2012년 6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유통산업발전법] 제 12조 2의 와 동법 제7조 2가 2012년 4월10일자로 개정 공포됨에 따라 시행하게 됐다.

서구에서는 대형마트와 준대규모점포에 대해 오전 0시부터 오전 8시까지 영업을 할 수 없고, 매월 둘째 주 일요일과 넷째 주 일요일은 휴업을 하도록 하였다.

구는 홈플러스 1개, 이마트 1개, 롯데마트 2개로 이상 4개의 대형마트와 GS슈퍼 3개, 롯데슈퍼 2개, 롯데마트 1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4개로 이상 10개의 준대규모점포가 영업시간 제한 및 의무휴업일을 적용 받는다.

다만, 연간 총매출액이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에 따른 농수산물 매출액 비중이 51% 이상인 대규모점포 등은 제외된다.

또한, 설날과 추석의 연휴기간에는 예외로 하였으며, 구청장이 대규모 재난재해의 발생으로 인하여 생필품 수급이 원활하지 아니하다고 판단될 경우 일시적으로 영업시간 제한 및 의무휴업일 지정을 철회 할 수 있도록 하였다.

구의 관계자는 “이번 개정을 통하여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 근로자의 건강권 보호 및 지역경제의 상생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