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복기자] 설 다음날인 29일 오전11시 대한민국순국선열 숭모회가 주관하고, 글로벌에코넷 (김선홍 상임회장) ,한국정치평론가협회 (전대열 회장),독도칙령기념사업국민운동연합 (조대용 회장), 천지인 산악회 (신은선 회장) 가 주최하는 무후 광복군 17위 추도식 및 합동차례가 서울특별시 강북구 수유리 애국선열묘소에서 흰눈이 펑펑내렸지만 뜨거운 마음에 정성껏 마련된 제물로 후손없어 설날에 떡국도 못드시는 무후 광복군 17위분께 합동 차례를 올렸다.

광복군 합동묘소는 1967년 한국광복군 동지회가 조성하였다.

1943년 ~ 1945년 중국각지에서 일본군과 싸우시다 전사하였지만, 국립묘지에 안장되지 못한 광복군 선열중 신원과 생사가 확인된 17위 합동묘소이다.

1985년 국가보훈처에서 단장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수유리 합동묘소에 묻힌 18위는 그나마 동료들이 유골을 수습하고 있다가 광복 후 귀국하면서 봉안하여 왔다.

유가족이 있는 분들은 대부분 동작동 국립묘지에 안장되었으나 후손이 나타나지 않는 18위는 광복 22년이 흘러간 후에야 합동묘소로 마련되었다.

그들 중에서 김천성은 나중에 유족이 나타나 1975년 8월 8일 국립묘지로 이장했고, 김찬원, 문학준), 정상섭, 김운백, 김성률, 안일용, 전일묵, 현이평, 김유신, 백정현, 이해순, 이한기, 한휘, 한성수, 김순근과 1978년 7월30일 이도순, 동방석, 1981년 6월10일 조대균 이 추가 봉안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국가보훈처장 명의의 묘역정리 사업의 연혁비문에는“일제의 국권침탈을 반대하여 가정을 돌보지 않고 고귀한 생명마저도 나라와 겨레를 위해 기꺼이 바친다는 것은 민족정기의 발로다.

​이역만리 중국 땅에서 조국의 독립을 쟁취하기 위하여 일본과 싸우다 순국하신 대한민국 임시정부 정규군인 광복군 17위의 충혼이 서려 있는 곳. 우리들의 자손들에게 님들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귀감으로 전하고자 1985년 광복 40년을 기하여 이곳을 단장하게 되었다” 고 적었지만 ‘후손 없는 독립군’에 대한 정확한 언급이 빠진 점이 못내아쉽다

그래도 광복군 동지회, 강북구청 8.15 행사일에는 보훈처에서 나와 공식적으로 제례를 지내지만우리 민족 고유명절 설날, 추석에는 후손이 없기에 송편, 떡국도 못드시고 술한잔 못올리기에시민사회단체, 강북구 주민들로 구성된 대한민국 순국선열숭모회에서 2007년부터 추도식을 시작으로 2011년 부터 합동차례를 봉행하였다.

특히 2017년 설날 다음날은처량하게 겨울 눈까지 내렸지만, 합동차례 행사에는 대한민국 순국선열숭모회 (상임대표 회장,한국정치평론가협회 전대열 회장),조대용 상임공동대표, 김선홍 상임공동대표 겸 집행위원장과 천지인 산악회 신은선 회장이정성것 제물과 제주를 마련하고 많은 시민사회단체대표들이 참석하였다.

친환경건설추진국민운동본부 이보영 상임대표,오의교 3.1정신선양회회장, 나누고 베풀고 봉사하는 그룹 한옥순 회장, 기업윤리경영을위한 시민사회단체협의회 임원등 과 강북구 주민들이 참석하여 추운날씨에도 훈훈한 정이 돌았다.

김선홍 대한민국 순국선열숭모회 상임공동대표 겸 집행위원장은“광복군은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정규군이다. 헌법 전문에 대한민국은 임시정부의 법통을 잇기에 광복군은 마땅히 우리나라 최초의 국군이다,

2017년부터 대한민국 순국선열숭모회에서는 정부기관과 협의하여 광복군 합동묘소를 국립묘역화하고 대한민국 정부 차원에서 정당한 예우해야 한다“ 고촉구하였다.

광복군 묘소 비문에“비바람도 찼어라, 나라 잃은 나그네야, 바친 길 비록 광복군이었으나, 가시밭길 더욱 한스럽다,

순국하고도 못 잊었을 조국이여, 꽃동산에 뼈나마 여기 묻히었으니, 동지들아 편히 잠드시라 1967년 4월27일.” 적혀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