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복기자] 11월 22일, 더불어민주당 인천광역시당 소속 시의회의원들이 인천시청 기자실에서 오케이센터개발(주) 전현직 임직원 2명에 대한 고발을 진행하게 된 취지를 설명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이들 2명에 대한 고발장을 경찰에 접수했다.

전날인 11월 21일 인천시의회 본회의 5분 발언에서 이강호 부의장은, 오케이센터개발(주) 전현직 임원 2명이 인천시와 오케이센터개발(주)에 50억 원가량의 손실을 입힌 것이 명백한 만큼 인천시가 이들을 고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인천시가 11월 21일까지 조치 또는 조치예정하지 않을 경우, 민주당 소속 시의원 전원명의로 고발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었다.

민주당 인천시당위원장 박남춘 국회의원은 지난 10월 인천시 국정감사에서, “지난 2016년 2월에 오케이센터개발(주)이 자사 소유 오피스텔 129세대와 상가를 아트윈(주)에 매각하는 과정에서, 당시 대표 김모씨와 직원 유모씨가 공모하여 감정평가금액보다 현저하게 낮은 가격으로 매각해 회사에 50억 원가량의 손실을 입혔다는 의혹이 있다. 김모씨와 유모씨가 아트윈(주)과 유착하지 않고는, 상식적으로 이뤄질 수 없는 매각이었다.”며, “특히 김모씨는 유정복 인천시장이 직접 임명한 측근이고, 유모씨는 인천시장의 측근과 매우 가까운 사이로 역시 인천시장이 직접 채용을 지시한 것으로 의심된다. 매우 석연찮은 점이 많은 만큼 인천시가 이에 대해 직접 해명해야 하며, 문제가 있으면 수사기관에 의뢰해 사실관계를 철저히 밝혀야 할 것.”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더불어민주당 인천광역시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