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투애니원(2NE1)이 오는 10월 새 음반을 발매한다고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가 27일 전했다.

지난 5일 싱글 '아이 러브 유(I LOVE YOU)'를 발표하며 1년 만에 가요계에 복귀한 투애니원은 당초 오는 28일 두 번째 싱글을 공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28-29일 서울(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시작해 미국·일본 등에서 열리는 첫 월드 투어 '뉴 에볼루션(NEW EVOLUTION)' 준비에 전력을 다하기 위해 음반 발매 일정을 조정했다고 YG는 설명했다.

YG는 "해외 공연과 국내 방송 활동이 겹칠 경우 멤버들의 체력이 저하되는 등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판단돼 싱글 발표 계획을 취소했다"면서 "더욱 완성도 높은 음반으로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밝혔다.

투애니원의 첫 월드 투어 '뉴 에볼루션'은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미국 뉴저지(8월17일)·로스앤젤레스(8월24일), 일본 오사카(8월31일-9월2일)·나고야(9월7-8일)·요코하마(9월11-12일)·사이타마(9월28-29일) 등에서 이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