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삼산경찰서(서장 배상훈)는 지난10일 오후 부평구 삼산동 401동 놀이터에서 경찰서장, 갈산지구대, 지역주민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아를 발견해, 신속히 신고한 모범시민 이태복(여,57), 오창훈(34)씨에 대한 포상금을 전달하고 감사장 수여식을 가졌다.

이태복, 오창훈 모범시민 들은 지난 6일 오후 부평구 삼산동 한 아파트 놀이터에서 놀던 6세 여자아이 2명의 미아사건이 발생했는데, 중동IC 육교 위를 지나던 오씨(34)와 이씨(57)가 길을 헤매는 아이들을 보고, 미아인 것을 직감해 아이의 목걸이에 적힌 연락처와 112신고를 통해, 안전하게 부모 품으로 돌려보냈다.

모범시민 오씨는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감사장과 포상금을 받기가 쑥스럽다” 며 “범죄로부터 어린이와 사회약자를 보호하는 사회적 분위기조성과 시민들의 보다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배상훈 서장은 “시민들의 신속한 신고로 강력 범죄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을 막을 수 있어, 감사하다” 며 “강력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순찰을 강화하는 한편 아동 및 여성을 대상으로 한 범죄를 강력히 대응해, 지역주민들이 평온할 수 있도록 민생치안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