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정갑순)은 지난2일부터 3일(1박 2일)까지 야인시대 캠핑장 문화동산에서 원어민과 함께하는 남부초등영어가족캠프를 실시했다.

『The Power of TOGETHER(가족과 함께 힘을 모아!)』라는 주제로 남부 관내 초등학교 40개교의 40팀(3학년 ~6학년 자녀를 둔 3~5인 가족) 158명과 한국인 교사 8명, 원어민 교사 13명이 참가하여 실시된 가족영어캠프는 참가가족 3팀과 원어민이 한 조가 되어 캠프파이어 Party Time, 원어민 Special Class 등 다양한 활동을 실시했다.

가족영어캠프는 'TEAM HOYT' 가족의 의미가 담긴 미국의 장애아들을 둔 아버지의 감동실화가 담긴 동영상의 시청으로 가족이 함께 힘을('The power of TOGETHER') 의미를 다지는 것으로 시작되었다.

끈끈한 가족 사랑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가족들과 함께 가족 팀 이름 짓고 팀 챈트와 동작 만들어 발표하는 얼음깨기, 가족과 함께 점프하는 사진 찍는 미션 수행하기, 원어민과 함께 우리 가족 지난 1년을 뒤돌아보며 2012의 가족뉴스 BIG 5를 선정하고 영어로 써보고 발표하였다.

또한, 원어민교사들의 특수반에서는 원어민들이 자신의 특기와 전공을 살려 테니스공을 이용한 저글링 수업, 주변의 나뭇잎과 나뭇가지를 활용한 Autumn Wreath 만들기, 단체줄넘기, 지문 나무(fingerprint tree) 만들기, 명랑 가족 운동회 등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등을 실시하여 온 가족이 살아있는 영어에 풍덩 빠져 보는 시간을 가졌다.

가족영어캠프에 참가한 송현 초 4학년 김예은 학생은 “아빠, 엄마와 함께 원어민과 영어로 게임도 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영어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었다”며 “마치 외국으로 가족 여행 온 느낌을 받았고 가족 사랑을 진하게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정갑순 교육장은 "2014 아시안게임과 GCF(UN 녹색기후기금)사무국이 송도에 유치되어 세계 속의 인천으로 우뚝 선 지금 학생들이 영어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영어 교육 활성화를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