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교육감 나근형)은 지난 10일(월) 인천원당고등학교(교장 신동일)에서 과학중점 고 연구학교 합동 종결보고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합동보고회에는 2010년 ~ 2012년 동안 과학중점고로 지정되어 3년차 운영 중인 인천시 관내 4개 고등학교(인천산곡 고, 인천원당 고, 가림 고, 인천진산 고)가 발표를 하였으며, 해당 학교 교장 및 교사, 학부모 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발표에 참가한 학교들은 2009년 과학중점학교로 지정되어 지난 3년간 과학과 수학분야의 특성화된 교육과정을 편성 운영해 왔으며, 교과교실 제 및 과학중점학교 운영에 대한 기본 연구를 바탕으로 학교 특성에 맞게 체험활동 프로그램 운영, 이공계 진로 교육, 과학 탐구능력 함양 교육 등을 실시해 왔다.

특히, 이번 보고회에서는 인천원당 고 수학, 과학 교과교실에서의 공개수업이 사전에 진행되었으며, 각 과학중점학교의 특화연구를 주제로 한 그동안의 성과를 발표하였다.

보고회에 참석한 나근형 인천시교육감은 격려사를 통해 "미래 사회에 필요한 우수 이공계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과학중점학교의 역할과 필요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인천진산 고 윤덕열 교장은 인천원당 고에서 실시한 공개 수업 참관 후 "과학중점 고에서는 일반 고등학교 수준보다 강화된 과학, 수학 교육과정을 통해 과학적 소양과 심도 있는 과학지식을 겸비하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는 학생들이 과학적 창의성을 발휘하는데 밑거름이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인천시 과학중점 고는 8개교로 이날 4개교가 합동 종결 보고회를 실시하였으며, 12월 13일에는 과학중점고 2년차 학교의 중간보고회를 인천남동 고에서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