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UN기구인 유엔 아시아 태평양 정보통신 교육원(이하 ‘UN-APCICT’, 원장 이현숙)은 인도, 필리핀 등 10여 개국에서 20여명의 전문가 및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 2월 5일에서 8일까지 인천 송도에서 아태지역 회원국의 정보통신 인적역량 강화를 위한 주요 사업 관련 ICT(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Technology) 전문가 그룹회의를 개최하였다.

이번 회의에서는 ICTD(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Technologies for Development) 역량개발을 위하여 이틀 간격으로 두 가지 회의가 진행되었다. 5일에서 6일 양일간 회의는 인도네시아, 네팔 등 5개국에서 11명의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UN-APCICT의 개도국 공무원 정보통신 역량강화 교육프로그램인 Academy of ICT Essential for Government Leaders(이하 ‘Academy’)의 일환으로 곧 출간될 “Social media for Development” 모듈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를 가졌다. 참가자들은 동회의를 통해 평가 및 향후 계획과 교육모듈의 완성도를 한층 더 높이기 위한 방안을 강구하였으며, 또한 향후 지역별, 국가별 전파를 위한 로드맵을 기획하였다.

이어 7일에서 8일 양일간 회의에서는 한국, 인도, 키르기즈스탄 등 8개국 13명의 프로그램 파트너들과 주요 전문가, 고위 공무원들이 참석하여, 현재 개발 중인 Knowledge Sharing Series (KSS)의 3번째 발간물인 "Government Chief Information Officers(GCIO) Programme Development in Developing Countries"에 대한 초안 검토 및 국가별 모범사례, 경험 등을 상호 교류 하였다. 이와 더불어 참가자들은 향후 아태지역에 제도 적용을 위한 자문 및 수행방안을 구체화 하였다.

Enkhbold Zurgaanjin, 몽골 정통부 차관은 “이번 회의는 아태지역의 주요 전문가들이 UN-APCICT의 ICTD 역량개발 프로그램에 기여하고, Social Media 활용 및 개도국에 Government Chief Information Officers(GCIO) 제도 도입 및 정착을 위한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실천 방안에 대한 교류의 장이 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었다.” 고 밝혔다.

UN-APCICT는 유엔 아태경제사회이사회(UNESCAP) 소속기관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정보격차 문제를 해소하고 개도국의 사회경제발전을 달성하기 위한 다양한 교육·연구 및 자문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설립된 기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