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한국뉴욕주립대학교(총장 김춘호)는 최근 학교 도서관에서 주한미국대사관으로부터 미국학 관련 도서 345권을 기증받았다.

미국대사관 공보과는 한국뉴욕주립대의 개교를 축하하고 한미 파트너십과 공동번영의 60년을 기념하기 위해 이번 도서 기증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에는 알렉시 크랄 미국대사관 부공보참사관을 비롯 안드레이 맥글린치 미국 국무부 자료정보분석관, 김수남 아메리칸센터 관장, 나민혜 아메리칸센터 미국학 책임위원 등이 참석했다.

알렉시 크랄 부공보참사관은 “한국 최초로 설립된 미국 대학인 한국뉴욕주립대는 미국 최상위 주립대인 뉴욕주립대의 첫 아시아 캠퍼스로서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에서 온 학생들을 위해 도서를 기증하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국뉴욕주립대 김춘호 총장은 “우리나라 최초의 미국 대학으로서, 한미양국 교류 증진과 학생들의 발전을 위해 앞으로 미국대사관과 협력관계를 지속해 가겠다”며 “기증받은 도서는 학생들을 위한 소중한 자료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뉴욕주립대 첫 학부 신입생 30명은 지난 4일부터 국내 최초 외국 대학 캠퍼스에서 수업을 받기 시작했다.
입학식은 오는 12일 오후 4시 미국 뉴욕주립대 스토니브룩 총장단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김학승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