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나근형)은 4월 30일 기자단 정례 브리핑을 통해 학교폭력예방 대책 1년의 성과와 향후 대책에 대하여 발표하였다.

주요 입상 실적을 보면, 2012 학생모니터단 교육정책제안 발표 수도권대회 최우수상 수상, Good-bye 학교폭력 UCC 공모전 최우수 및 우수상 수상, 제1회 학교폭력 예방 우수사례 및 정책제안 공모전 우수사례 선정(2교, 1기관) , 제2회 학교폭력 예방 우수사례 공모전 우수교(6교), 수기(1명), 특별프로그램(1기관) 선정, 제2회 Wee희망대상 공모전 지도교사 1명, 기관표창 2기관 선정, 인성교육실천 우수학교 학교문화개선 부문 5개교가 교육부 장관표창을 받았다.

2013년도에는 학교폭력 가․피해학생 치유지원 확대, 학생자치활동 활성화, 학교 안전대책 수립을 중점 대책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가해학생을 위해서는 2012년도부터 추진하고 있는 부자일체 감동캠프의 프로그램을 통해 부모와 자녀 간 소통으로 가정을 회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피해학생을 위해서는 시교육청 Wee-센터를 학교폭력 피해학생 전문 치유기관으로 기능을 개편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교육 특별교부금 1억원과 자체예산 4천만원, 총 1억4천만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가․피해 학생과 일반학생들이 만드는 학생 뮤지컬 ‘솜사탕 하모니’를 통해 학교폭력의 상처를 치유하고 가해학생의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 할 예정이다.

인천시교육청은 학생들의 자발적 노력을 통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학생자치법정과 또래 상담 활동을 모든 학교에 확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학생자치법정은 상․벌점제에 의한 누적벌점이 학교에서 규정한 일정수준에 도달한 학생들에게 희망을 받아 법정에 회부하여 정해진 일시에 자치법정을 통해 처리하게 된다. 학생들은 학생자치법정에 의해 부과된 긍정적 과제를 일정 기간 동안 성실히 이행하면 상점을 부여하거나 벌점을 차감해 주도록 하고 있다.

학생들의 안전한 학교생활을 위해 학교별로 학교 안전대책을 수립하여 3월 1일부터 추진하고 있다. 학교안전대책은 등․하교 때를 제외한 일과 중 모든 시간에 출입문을 폐쇄하고, 외부인은 경비실 행정실에서 출입증을 발급받아 패용해야 학교로 들어올 수 있으며, 교사와 학생은 신분증을 패용해야 한다.

인천시교육청은 관계자는 학생부장과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 전체에 대한 연수를 4월까지 실시하여, 학교폭력 대응 능력을 강화하였으며, 현재는 학교폭력예방을 위해 전체학교 교직원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학교폭력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학교안전생활지원과 우인상 과장은 학교폭력은 예방과 가․피해 학생의 회복이 중요하다고 말하고 앞으로 가․피학생 치유지원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학교폭력 발생 우려가 있는 학교에 대해서는 사전 컨설팅과 사후 점검을 통해 학교폭력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성인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