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교육감 나근형)은 대학을 가지 않고 학위 취득이 가능한 학점은행제를 신청을 이달 17일부터 온라인으로 접수받고 있으며, 아울러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하여 매분기(1, 4, 7, 10월)별로 학습자등록 및 학점인정신청을 오프라인으로도 신청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2012년에는 약 440여명의 학습자가 오프라인을 통하여 학점인정 및 학위취득의 꿈을 실현하였다.

학점은행제란 학교에서 뿐만 아니라 학교 밖에서 이루어지는 다양한 형태의 학습 및 자격을 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하고, 학점이 누적되어 일정 기준을 충족하면 학위취득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열린 학습사회, 평생학습사회를 구현하기 위한 제도이다.

학점은행제로 수여 가능한 학위는 ‘학사학위’와 ‘전문학사학위’가 있으며, 최근에는 특정 과목의 학점을 취득 후 ‘사회복지사 2급’이나 ‘보육교사 2급’ 등의 자격증에 도전하는 비율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러한 자격증을 통하여 제2의 인생설계를 하고 궁극적으로 100세 시대에 맞는 평생학습사회가 이루어지길 기대한다.

학점은행제를 통하여 학점을 인정받으려면 우선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 학습자등록을 한 후, 평가인정학습과목 이수‧학점인정대상학교 학습과목 이수‧시간제등록‧자격증‧독학학위제 시험 합격 및 시험면제교육과정 이수 등의 요건을 갖추고 신청하면 된다.

2013년 3분기 학점인정 온라인 접수는 8월 학위취득 예정자의 경우 2013. 6. 17(월) ~ 7. 15(월)까지이고, 일반 학점인정 신청자는 2013. 7. 16(화) ~ 7. 31(수)까지 홈페이지(http://www.cb.or.kr)를 통하여 가능하다. 또한 오프라인 접수는 2013. 7. 1(월) ~ 7. 12(금)까지 2주간 인천시교육청 본관 평생교육체육과에서 실시한다.

인천시교육청 평생교육체육과 양재영 과장은 “학점은행제는 대학을 가지 않고 학위를 취득할 수 있고, 학습자가 원하는 시간‧장소‧교육환경에서 학습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므로 100세 시대 국가평생학습사회를 구축하는데 이바지 할 뿐만 아니라 계층과 연령에 제한 없는 평생교육실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