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연 인천시교육감이 1일 오후 2시 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이 교육감의 취임 선서와 함께 시작된 이날 '우리는 이런 학교가 좋아요'를 주제로 한 영상상영을 비롯해 초청학생 축하공연, 시민과 함께하는 교육감 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이 교육감은 취임사에서 "멀리 교문이 보이면 가슴이 뛰는 학교, 친구가 보고 싶고 선생님이 반가운 학교가 제가 바라는 인천교육의 미래"라며 "아이들의 표정에서 인천 교육의 나아갈 미래를 찾겠다"고 밝혔다.

“아이들의 표정 속에서 인천 교육의 나아갈 미래를 찾겠습니다.”

학생, 학부모, 교사, 교육청 직원들과 격의 없이 만나 듣고, 또 듣겠다며교육감실이 아닌우리교육이 살아 숨 쉬는 교실에서 답을 찾겠다고했다.

또한 변화를 추구하는 과정에서 오는 고통을 피하지 않고인천교육의 지표를 세우고 푯대를 향해 꿋꿋하게 가겠다고했다.

이어 그는 "태어난 곳은 달라도 배움은 같도록 하겠다. 지식으로 경쟁하지 않고 지혜로 협력하도록 하겠다"며 "성적 때문에 주눅들지 않고 칭찬에 으쓱대지 않도록 해 모두가 행복한 인천교육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