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경찰청(청장 이인선)은 7일 6층 대회의실에서 인천외사경찰 80여명이 참석하는 워크숍을 개최하여 금년도 외사경찰의 중점 추진업무와 방향 등을 논의하고 외래강사 등의 초청 강연을 듣는 행사를 가졌다.

인천은 공·항만이 위치한 관문이며, 경제자유구역, 국제학교, 국제기구 사무국이 위치한 국제도시로 공항경찰대를 직할대로 하고 각서 외사요원은 총 100여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그 역할의 중요성은 날로 막중해지고 있다.

이 날 워크숍 진행은 국제성 테러대비 활동과 국제정서와 테러활동 등에 대한 강의와 최근 문제시되고 있는 SOFA사건 처리요령에 대한 실무적인 토의가 있었다.

이어서 초청강사인 이자스민 새누리당 국회의원은 ⌜다문화 사회의 이해⌟라는 주제로 특강을 하였으며 다문화는 사람과 사람, 국가와 국가가 사랑으로 맺어지는 이해의 품앗이로서 그들을 또 하나의 가족, 다정한 이웃으로 보듬기 위한 인식의 전환과 함께 가족의 가치와 情, 그리고 그들에 대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하였다.

인천청 관내 결혼이민자는 13,000여 명이며, 중국(4,600명), 중국교포(3,700명), 베트남(2,000명), 필리핀(594명)順이며, 다문화가정 자녀는 2,468명(초 1,824명, 중 474명, 고 170명)이 있다.

지난 해 인천경찰청은 다문화가정 정착지원을 활발히 전개, 찾아가는 범죄예방교실(184회, 4,812명), 외국인 도움센터(13개소), 외국인 운전면허교실운영(40회), 불우 다문화가정 장학금 지원 등 다양한 특수시책을 펼치고 있다.

이인선 인천경찰청장은 훈시를 통해 새정부 출범에 따른 혼란 야기 목적으로 국제행사 등 방해 세력을 철저히 차단할 수 있도록 효율적인 첩보수집 활동과 공·항만을 통한 마약, 총기, 밀수 등 국제성범죄 예방과 4대 사회악 근절을 위해 다문화 가정에 대한범죄예방과 보호활동에도 빈틈없는 업무를 추진해주길 당부하였다.

워크숍에 참석한 외사경찰들은 전문 강사진으로 구성된 워크숍이 매우 유익했으며, 특히 이자스민 의원의 특강이 인상 깊었다는 반응 이었고, 외사경찰 담당자는 인천이 명실상부한 국제도시인 만큼 외사경찰의 역량강화 방안과 외국어 능력향상을 위한 교육훈련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학승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