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복기자].세일고등학교(교장 이병희)는 지난 2일 교내에서 동아리 ‘경제경영리더십(지도교사 이두희)’과 북한이탈주민 멘토링 동아리 '새터울과 세일스팀(지도교사 홍석헌)' 학생을 중심으로 북한이탈주민 및 청소년을 위한 '착한~짓, 아름다운 기부 바자회' 행사를 가졌다.

 이 행사는 3회째 실시하는 것으로 매년 세일고등학교 교사와 학생들이 기부한 물품을 판매하여 얻은 수익금을 주변의 불우이웃에게 전달하는 행사로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에도 모금한 금액을 북한이탈주민의 자녀에게 필요한 물품으로 구입해 전달할 예정이다. 

이 활동에 참가한 경제경영리더십 동아리 학생들은 한 달간의 준비 기간을 통하여 물품을 모으고 판매하는 열의를 보였으며, 북한이탈주민 멘토링 동아리 새터울 학생들은 이러한 기부 물품을 통해 북한이탈주민 및 청소년들에게 맞춤형 멘토링 활동을 진행하며 북한이탈주민 정착 및 적응 활동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이행사에 참석한 민주평통 인천서구협의회 유정학 협의회장은 ‘학생과 교사들이 십시일반 준비한 바자회 활동에 깊은 감사를 드리고, 북한이탈주민을 생각하는 세일고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과 손길이 기특하고 대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