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거논설위원. 

일상에 쫓기면서 내딛는 하루하루의 생활들! 무엇을 위해서 내달리고 있는 것일까? “잘 살려고요, 돈 많이 벌려고요, 행복해지려고요.”

이 수많은 대답들 속에서 “행복”이라는 단어가 유난히 가슴에 파묻힙니다. ‘행복한 인생을 살기 위해서 어제도 오늘도 그리고 내일도 열심히 살고 있는 것이지’라는 생각이 새삼스럽게 다시 떠올랐기 때문입니다. 행복은 어디에서 오며 어떻게 하면 느낄 수 있는 것일까?

이 질문에 대해서 생각하는 여정을 지금부터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행복이 어떤 세상과 모양을 가진 것이라면 행복찾기가 쉬울 것입니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못합니다. 그렇다하더라도 포기하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는 행복한 사람들의 모습과 생활적 특성을 통하여 ‘행복’이라는 의미와 실체에 대하여 파악하고 있으니까 말입니다.

행복한 사람들이 선택하는 첫 번째 이것은 ‘바로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입니다. 우리는 종종 “내가 00작장에 다닐 수 있었다면,” “내가 다른 사람과 결혼하였더라면⋯,” 등과 같이 이미 자신이 통제할 수 없는 범위의 것들에 대해서 간절히 바라며, 이로 인한 깊은 실망과 우울증에 시달리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미 발생한 과거의 일들을 바꿀 수 없다는 것을 뻔히 알고 있으면서도 하는 말입니다. 그러나 순전히 우리가 우리 힘으로 선택하고 바꿀 수 있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이미 일어난 일들을 ‘어떻게 바라보느냐‘하는 우리의 선택입니다. 내가 가진 것을 전면적으로 부인하고, 부정하려 하는 마음이 앞선다면 행복을 가까이 할 수 없습니다.

지금 내가 바꿀 수 없는 것이 무엇인지를 바로 인식하고,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을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는지에 대해서 정확하게 방향을 잡아 나아가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행복은 싹트게 됩니다. “내 삶에서 살아 숨 쉬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받아들이기.” 오늘 이 행복의 선택을 몸소 실천해보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