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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의 조상은 아브라함과 사라의 여종 사이에서 낳은 이스마엘이다
기사입력 2015-03-18 오전 7:07:00 | 최종수정 2015-04-18 오전 7:07:50   



 김명용  논설실장

사람의 성공은 지식에 있지 않고 얼마나 인내를 잘 하느냐에 달려있다. 공부를 잘 하고 사업을 잘하는 사람도 인내를 잘 하는 사람들에 많다. 가정도 인내를 해야 잘 이끌어 갈 수 있다. 하나님은 인간에게 인내하는 축복을 주었다.

유재건 변호사 (전 국회의원, 모 TV 사장)는 인내의 표본으로 불린다. 연세대 정치외교학을 전공한 뒤 미국에 유학해 사회학을 전공 했다. 그러나 판사의 길을 걷기 위해 로스쿨에 입학 했다, 하지만 변호사의 길은 험난했다. 변호사 시험에 번번히 실패했다 그러기를 9번. 그러자 기가 막혔다.

하지만 “나는 할 수 있다‘ 고 다짐하고 도전을 계속했다. 하도 낙방하자 아내도 ’이제는 포기 하라‘고 권유 했으나 그는 끝내 도전해 10번째 마침내 시험에 합격했다. 참고 참은 인내의 결실이다. 꿈 있는 사람에 ’인내‘를 보여준 대표적 사례다. 성경을 보면 성공한 사람들은 대개 인내한 사람들이 많다. 반면 인내를 하지 못한 사람은 엄청난 후유증을 가져 왔다.

아브라함은 25년간 인내했고 요셉은 13년, 모세는 호렙산에서 40년간 인내했다. 요사이 신문 지상을 보면 가정 파탄 소식이 심심찮게 보도 되고 있다. 왜 가정이 파괴 될까. 모두가 인내 하지 않아서다. 사업을 중도에 그만 두는 것도 인내를 못해서가 원인이다. 유진학 교수는 한국 사람의 특징으로 7개를 꼽았다.

첫째는 이기심이고 둘째는 허위, 셋째는 허세, 넷째는 조급함, 다섯째는 속임수, 여섯째는 모방, 일곱째는 폭력이라고 했다.

2000년전에 사도 바울은 21세기 들어 사람들의 성격이 조급 해질 것이라고 예언했다. 성경 디모데후서 3장 4절을 보면 사람들은 세월이 흐르면서 조급 해 진다고 말하고 있다. 조급성 때문에 일어나는 사건들이 요즘 많이 발생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는 중동을 빼놓을 수 없다. IS(이스람)의 테러 공포는 전 세계를 경악케 하고 있다. 중동의 테러 사건을 볼 때 마다 떠오르는 사람은 이스마엘이다. 이스마엘은 누구 인가. 그는 믿음의 조상이라는 아브라함의 자손이다. 이스마엘은 어떻게 생겼는가.

아브라함의 아내 사라 때문에 생겼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이 75세때 아들을 주겠다고 약속 했으나 애급을 나와 가나안땅에서 10년을 기다려도 아들을 주지 않았다. 초조 해진 아내 사라는 아브라함보다 더 조급한 나머지 인간적인 방법을 쓰기로 했다. 아들을 얻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다. 양자를 들이는 법, 첩을 들이는 법, 또 입양해 얻는 방법도 있다.

아브라함도 자식이 없어 답답한 나머지 ”내 집에서 기른 다메섹 엘리에셀을 상속자로 들이면 어떻게냐’고 까지 했다. 그러자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밖으로 불러내 ‘저 하늘의 별을 보아라. 내가 반드시 네 자손을 저 무수한 별들처럼 되게 하리라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너에게 아들을 주겠으니 그 이름을 이삭‘이라고 까지 지어 주었다.

그러나 아내 사라는 늙은 나이에 무슨 아들이겠느냐며 하나님의 약속을 반신반의 했다. 당시 아브라함의 나이는 100세였고 사라는 90세였다. 인간적인 방법으로는 자식 낳기가 불가능한 나이였다. 사라의 반신반의는 어쩌면 당연한 일 일지도 모른다. 아내로써 제 역할을 못한 사라는 아브라함에 못내 미안하고 부끄러웠다.

그래서 사라는 어느날 아브라함에게 다가가 ’하나님은 아들을 주신다고 했는데 아직까지 주지 않으니 내가 허락 할터이니 첩을 얻어 아들을 낳으라‘고 권유했다. 이에 아브라함은 거절 못하고 아내의 말을 따랐다. 그래서 사라는 자신의 종인 ’하갈‘을 아브라함에 주어 자식을 낳게 했다.

그 자식이 바로 이스마엘이다. 그 이스마엘이 요즘의 중동의 조상이다. 만약 그 때에 아브라함이 아내의 요청을 거절 했다면 이스마엘이 태어나지 않았다. 그러나 인간적인 방법을 써 이스마엘을 낳으므로써 오늘날 중동이 테러의 온상지가 됐다. 순전히 인간적인 방법이 자초한 결과다.

산업화와 정보화 사회가 되면서 인내하지 못 하는 사람이 늘고있다. 그로 인한 각종 부작용은 연일 신문지상을 도배질 하고 있다.

성경을 보면 인내 하지 못해 이스라엘 백성 3000명이 일시에 죽었다. 출애급해 홍해를 건너 광야에 있을 때 이스라엘 백성은 줄잡아 200만명(어린이 포함)에 이르렀다. 이 많은 사람들이 살아가려면 치안과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법은 반드시 필요했다.

그래서 하나님께 법을 달라고 했다. 하나님은 법을 주겠다며 모세를 시내산으로 불렀다. 그러나 하나님은 40일 후에야 법(십계명)을 주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법을 가지러 간 모세가 40여일이 돼도 소식이 없자 조급한 나머지 그 사이 금팔찌등을 모아 금 송아지를 만들었다. 그리고는 금송아지에게 “우리를 인도 하라”. “우리를 인도 하라’ 며 절하며 소리 소리 외쳤다.

40일만에 시내산에서 내려온 모세는 백선들의 이 광경에 기가 막혔다. 모세가 가지고 온 십계명중 첫 계명은 “나 외에 다른 신을 섬기지 말라 ”둘째는 ”나 외에 다른 우상을 땅 아래나 하늘에 만들지 말라“등으로 돼 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 계명을 어긴체 금송지란 우상을 만들어 놓고 절을 했으니 하나님의 진노가 어떠했겠는가.

그래서 하나님은 우상을 만든 사람들은 모두 불러 놓고 금송아지를 녹혀 물에 타서 먹으라고 했다. 이걸 먹은 이스라엘 백성 3000여명은 일시에 모두 죽었다. 기다리면 될터인데 기다리지 못해 일어난 최악의 불상사였다. 이같은 사례는 또 있다. 이스라엘 왕 사울과 제사장 사무엘 사이에 일어난 사건이다.

당시 전쟁터에 나기기 전에는 반드시 양을 잡아 번제를 드렸다. 번제의 제주는 마땅히 제사장이 됐다. 제사장은 사무엘 이었다 그러나 사무엘은 나이가 많아 걸음 걸이가 느렸다. 더구나 제사 지내는 곳이 산 인데다 거리 마저 멀어 나이가 많은 사무엘은 번제 시간에 갈수가 없었다.

도착 시간이 늦어지자 조급한 사울왕은 자신이 제주가 되어 번제를 드렸다. 번제가 끝난 뒤에야 도착한 사무엘은 ”왕이시여 나 없이 어떻게 제사를 드렸습니까“하고 자신이 할 일을 왕이 한데 대해 매우 불쾌히 여겼다. 이 사실을 안 하나님은 진노하고 당장 사울왕을 폐위 시키고 다음 왕으로 다윗을 세웠다.

여기서 보듯 아무리 급하고 어려워도 법을 지키고 인내 했으면 이 같은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그런데 이들을 지키지 않아 문제가 발생 했다. 요즘 사람들은 성공 하려고 또 돈을 쉽게 벌려고 법을 어기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래서 감옥가는 모습을 흔하게 보게 된다.

인내 하고 기다리면 좋은 결과가 온다는 사실을 알 필요가 있다.

인내에는 여러 종류가 있다. 그러나 기독교에서는 종말론적인 인내와 소망적인 인내로 대별한다. 성경에 예수님은 이 세상에 반드시 다시 온다고 기록하고 있다. 첫 번째는 십자가에 달리기 위해 어린양의 속죄물로 왔으나 두번째는 심판왕으로 오신다. 심판때는 아담때 부터 이날까지 죽은자와 산자는 물론 이 세상의 모든 법정과 부정등을 심판한다는 약속이다.

세상은 그 동안 얼키고 설켜 알록 달록 살아 왔지만 그때가 되면 반드시 심판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예수님이 오실 때 까지 인내하고 기다려야 한다는 것이 종말론적인 인내이다. 다음은 소망적인 인내이다. 이는 마치 농부가 봄에 씨를 뿌리고 봄을 보낸뒤 여름을 지나 가을이 되면 수확을 거두는 것처럼 소망을 갖고 기다리는 것을 말한다. 인내하고 기다리면 열매를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인내하는 사람은 낙심은 물론 원망을 하지 않는다. 성경에 나오는 요셉은 그 대표적인 사람이다. 요셉은 형들에 의해 구덩이에 던져 졌다가 이스마엘 장삿꾼에게 은 20개에 팔린 불운의 소년이었다. 그렇지만 형들을 원망 하지 않았다. 애급 시위대장집에 종으로 들어가 살았다. 용모가 준수한 탓에 시위대장의 처 보디발의 수차에 걸친 동침 요구를 받았으나 그는 끝내 거절했다.

그러자 화가 치민 보디발은 ‘요셉이 자기를 겁탈하러 내 방에 들어 왔다가 소리치니 자기 옷을 버려두고 도망 했다'고 남편에게 고자질 했다. 이에 시위대장 남편은 그를 감옥에 집어 넣었다. 억울하게 죄를 뒤집어쓴 것이다. 그러나 요셉은 원망하지 않았다. 그후 요셉은 왕 ’바로‘의 꿈을 신통하게 알아 맟춰 나중에 애급의 2인자가 되는 총리가 됐다.

욥의 인내도 빼놓을 수 없다. 욥은 누구 인가. 그는 동방중에 큰 자라 할 만큼 굉장한 부자 였다. 그러나 그도 하나님을 믿는 의인이라고 하나 가진 재산을 모두 빼앗기면 하나님을 원망 할 것입니다‘ 라는 사단의 말에 하나님이 흔쾌히 허락해 혹독한 시련을 겪었다.

그의 생명에는 손 대지 않았으나 그 후 욥의 집에는 강도가 침입해 가축등 전 재산을 빼앗아 가는가 하면 아들 딸의 생일 잔칫날에 광풍이 불어 집이 무너져 내려 아들 딸 10명이 모두 죽는 참사가 일어 났다.

인간적으로 정말 기가 막혔다. 하지만 욥은 원망 하지 않았다. 더구나 온몸에는 악창이 나 진물이 흐르고 가려워 기와 조각으로 몸을 긁는 비참한 모습이 되었다. 그러자 아내는 그런 모습의 남편에게 차라리 하나님을 원망하고 죽으라고 까지했다. 그래도 욥은 흔들리지 않고 오히려 아내를 어리석은 여인이라고 꾸짖었다.

그의 세 친구도 문병 왔으나 욥의 끔찍한 모습에 모두 할 말을 잃고 7일 동안 욥과 함께 땅에 앉아 있을 뿐이었다. 욥은 자신이 태어난 것을 저주 할뿐 하나님을 직접 욕하지 않았다.

결국 그는 감내 하기 어려운 인내 끝에 하나님으로 부터 인정 받았다. 하나님은 시험 기간중 그가 잃은 재산을 2배나 불려 주었고 자녀도 배로 불려 주었다. 백열전구를 발명한 에디슨의 인내도 우리들에게는 귀감이 되고 있다. 그는 백열 전구를 발명 하기위해 거의 6000번에 가까운 실패를 했으나 마침내 성공하는 위업을 거두었다.

그러기 위해 그는 인내 하고 또 인내 했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란 말도 있듯이 인내는 기쁨의 지름길인 것은 분명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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