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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의 유일열 씨는 한국판 I can do it의 산증인
기사입력 2015-02-16 오전 10:05:00 | 최종수정 2015-02-16 오전 10: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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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can do(나는 할수 있다). 어미에 ‘it’를 붙이면 ‘나는 그것을 할수 있다’다. 전자가 포괄적인 의미라면 후자는 구체적이라 할수 있다. I can do는 미국 오바마 대통령이 젊은 시절부터 다짐해온 슬로건이다.

어려서 어려운 환경에서 자란 오바마 대통령은 이것만이 살길이라며 마음속 깊이 다짐해 왔다. 성장하면서 그는 다짐대로 꾸준히 노력한 끝에 결국 미국 역사상 최초의 흑인 대통령이 됐다.

인천 강화에 사는 유일열 대표 (57 재일건설, 유일열 기술사 사무소)도 I can do it이 생활 철학이다. 오바마 대통령의 I can do와 크게 다르지 않으나 오마바 대통령의 영향은 직접 받지 않았다. 독자적으로 정한 목표다.

40대 중반 잘 나가던 건설업이 사기로 거덜 나자 이를 자신의 철학으로 삼았다. 오바마 대통령처럼 그도 어려서 숱한 어려움을 겪었다. 심지어 초등학교때는 한글을 몰라 매일 학교에 혼자 남아 한글을 공부해야 했고 중고등 학교때는 꼴등을 벗어 나지 못했다.

더구나 표현이 어눌해 볼일 없는 아이로 취급 받았다. 뒤늦게 철이 들었지만 대학에 들어갈때도 재수 4년만에 간신히 청주대학 건축 공학과에 들어갈 정도였다. 대학 졸업후 운이 좋아선지 건설 회사를 차려 한때는 많은 돈을 벌었으나 뜻하지 않는 사깃꾼에 걸려 하루 아침에 빈털털이가 됐다.

그때 나이 43세였다. 생사의 극한 상황까지 갔으나 이를 극복하고 마음을 다 잡았다. 그리고는 제2인생을 힘차게 살자고 다짐했다.

그런뒤 죽기전에 이룰 꿈 100가지를 설정 했다. 새끼 손가락을 깨물어 ’노력(努力)이란 혈서로 이를 맹세했다. 건축공학도인 그는 우선 건축 관련 3개 기술사 자격을 따기로 했다. 사무실에서 밤낮없이 부인 구경자씨가 매끼마다 날라 주는 도시락을 먹으며 책과 씨름 했다.

그 결과 1년여 만에 토목시공 기술사자격증 (2001년)을 땄고 4년후엔 건축시공 기술사(2005년) 자격증을 땄다. 6년후엔 마지막 관문인 건설 안전 기술사 자격증도 따 냈다. 자격증을 따느라 14번의 낙방도 감수 해야 했다.

그런만큼 이 자격증들은 그의 소중한 결과물 이었다. 사실 I can do it의 신념이 없으면 좌절 했을지 모른다. 그러나 이 신념이 있어 온갖 어려움도 충분히 극복할 수 있었다. 에디슨의 백열 전구 발명 성공도 6000번째라는 사실에 힘입어 정진하고 또 정진 했다.

강화 지역에 건설관련 기술사 3관왕 달성은 그가 유일 하다. 유 대표는 자신이 정한 목표 달성(100가지)을 위해 한시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그동안 이룬 많은 목표중에 철인 3종 경기의 철인등극은 자랑할 만 하다.

철인 3종이란 바다 수영 3.8km 사이클 180.2km, 마라톤 42.195km를 17시간 안에 완주 하는 경기를 말한다. 이외에 동아시아 100Km 울트라 마라톤 대회에 참가해 완주 했으며 충북 건축 대전에 출전에 설계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하고 대한민국 미술 대전 서각 부문에도 출품해 입선했다.

전국 산악 자전거 대회에서 참가해 5위에 입상 하기도 했다. 웃음 치료 정을 수료해 2급 웃음 치료사가 됐으며 한국 강사 협의회 소속의 대표 명강사 33명의 한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올해 57세인 그가 정한 꿈과 목표는 누구나 쉽게 할수 있는게 아니다. 특히 운동 분야 4가지는 더욱 그렇다. 사하라 울트라 마라톤을 완주도 그중 하나며 알프스 MTB대회(600km)의 참석과 에베레스트 정상 정복도 그렇다. 이밖에 90세까지 철인 3종을 완주 하므로써 이 부문에 세계 기네스북을 가라 치우고 100세까지 마라톤 풀코스 42.195km를 완주 한다는 것도 마찬가지다.

또 있다면 전국 산악 자전거 대회와 사하라 울트라 마라톤에도 80세까지 참가하는 것이다. 실로 놀라지 않을 수 없다. 근육으로 똘똘 뭉친 그의 체격과 체력을 보면 일견 믿음은 가나 3자가 보기엔 불안하다.

그는 이 목표를 위해 행동 강령을 정해 매일 자기 점검을 하고 있다. 술 ,담배는 일절 끊었으며 심지어 부부 관계와 TV 시청도 안할 정도다. 휴가와 골프 모임을 끊은지도 오래다.

그의 성공 법칙은 열정에 훈련 그리고 행동을 곱하면 이루지 못할 것이 없다고 확신 한다. 그가 기술사 자격 시험 합격도 볼펜 300개를 쓸 정도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강화읍 강화대로 456~16 그의 사무실에 가 보면 그의 100가지 목표가 한쪽 벽면을 가득 채우고 있다.

또 안쪽으로 들어가면 각종 책과 산악용 자전거등으로 사무실 절반 이상을 차지 하고 있다. 그의 결심이 어떠 한지를 대충 짐작이 갈 정도다. 본업은 건설사이나 도무지 건설사 사무실 같지가 않다.

건설인이지만 그는 요즘 명강사로서 더 유명세를 타고 있다. 강의 경력도 화려 하다. 강화 군청 아카데미 특강을 비롯해 삼성 화재 생명 동기부여 특강, 교보 생명 FC경력자 특강, 고려대 공대생 특강, 한밭대 신입생 특강, ING생명 내근 사원 사생 결단 특강이다,

또 인천인재개발원 공무원 특강, 현대 인재 개발원 기아 자동차 지점장 특강, (주)와이지원 임직원 자기개발 특강등 다수다.

웃음 치료사 답게 항상 미소의 유대표는 오늘도 목표 달성을 위해 달리고 또 달리고 있다. 어제(2월15일) 는 강원도 개방산으로 가 산악 자전거 훈련을 했다. 유씨의 목표 성공을 빌어 마지 않는다./대담. 논설 실장 김명용

김명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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